(사)합천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는 지난 3일 오후 4시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및 관내 고교출신 대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창환 군수, 차판암 이사, 공원석 이사 등 교발위 이사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 대표로서 참석한 35명에 대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장학생 선정 대상자는 예체능특기자 장학생 92명과 저소득자녀 장학생 81명, 성적우수자 관내고교진학 80명, 고등학생 성적우수자 31명, 우수대학 진학 및 대학생 성적우수자 28명 등 전체 306명으로 총 2억 1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하창환 이사장은 “여러분이 받는 장학금은 합천을 아끼고 합천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이 밭에다 거름치는 마음으로 모은 기금에서 나온 것이며, 꿈을 키우고 희망을 맺게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지금 합천은 향토 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대도시보다 진학성적이 더 좋은 상태임을 강조하며 자부심을 갖고 합천의 울타리 안에서 당당하고 즐겁게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민 및 일부 재외향우들이 내는 기탁금과 회원들이 매월 기탁하고 있는 1만원의 후원금의 이자수익으로 관내 중고생 및 관내 고교 출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1475명에게 13억3877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합천/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