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맨유, 박지성과 계약 연장 논의할 것"
英언론 "맨유, 박지성과 계약 연장 논의할 것"
  • 뉴시스
  • 승인 2011.06.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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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이 처음으로 박지성(30·맨유)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긍정적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과의 재계약을 기대하고 있어 조만간 계약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1~2012시즌 개막을 앞둔 8월께 구체적인 재계약 절차를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성의 계약은 2012년 6월까지다.

일반적으로 계약 만료 1년을 남겨두고 재계약에 합의하는 유럽 무대의 특성상 약간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위기다.

이 기사는 "박지성이 올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키 플레이로 떠올랐다. FC바르셀로나와의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선발로 나섰다"고 소개했다.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맨유는 매우 중요한 클럽이다. 이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면 행복할 것이다"며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지만 맨유에서의 6년 동안 맨유를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올 시즌 8골6도움으로 역대 EPL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14)을 새롭게 썼다. 맨유의 리그 19번째 우승에도 일조했다.

이제 관심사는 연봉 인상 정도다. 박지성은 연봉 360만 파운드(약 63억원)를 받고 있는데 잉글랜드 진출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상승 요소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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