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경남교육감이 공공도서관장 협의회에 예고 없이 방문하여 제1회 경남독서 문화축제를 계기로 범도민 독서운동 활성화를 당부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공공도서관 주요사업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특색 있는 공공도서관 운영으로 으뜸 경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장 회의를 16일 오전 11시 창원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린 공공도서관장 회의는 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제1회 경남독서문화 축제 행사 이전에 개최해 범도민 독서운동 활성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예정 없이 고영진 교육감이 참석해 평소 교육정책으로 주창하는 범도민 독서운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이날 참석한 공공도서관장에게 독서운동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회의는 도내 교육감소속 공공도서관장, 직속기관(도서관) 사서과장, 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고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오늘 개막한 제1회 경남독서문화축제가 도내 학생들과 도민들에게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 책을 가까이 하며 책을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축제에 도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범도민 독서운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토의된 주요안건은 도교육청 협의회 안건으로 범도민 독서운동 활성화 사업를 비롯해 시도평생교육진흥원 설립 관련 업무이관, 경남평생학습축제 참가, 2012예산 배정현황 설명, 꿈나르미 북버스(Book Bus)운영, 공공도서관 홍보활동 활성화, 공문서 접수·발송의 체계화 등 총 8개 안건이다.
또 공공도서관 협의회 안건으로 도서대출 회원 개인정보 수집방법 변경 시행 권장,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 운영방법 개선 권장,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독서통장 제도 운영, 공공도서관 홍보용 전광판 부착 건의 등 총 5개 안건을 협의했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과 신진용 과장은 “오늘 공공도서관장 협의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범도민 독서 활성화 운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제는 지역사회문화센터로서 도서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