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의회 의정비 동결 환영 한다
합천군 의회 의정비 동결 환영 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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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에 이어 합천군 의회도 의정비 동결을 선언했다.


경남도의 시군의회의 의정비 동결 릴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시군의회의 의정비 동결소식들은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이다.

박우근 합천군 의회 의장은 지난 12일 2012년도 의정비 인상요구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합천군 의회가 의정비 인상요구를 철회한 것은 군민들이 어려운데 자신들의 임금인 의정비를 올린다는 것이 염치에 없는 일이라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의회 의원들이 군민들의 고통에 실질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처럼 주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 군의회 의원들이 주민들의 고통에 동참하기 위해 자신들의 임금인상을 포기하는 모습은 보기에 좋다.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세비를 포기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어 풀뿌리 의원들의 행동이 더 돋보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의원이란 호칭만 붙이면 웬일인지 사람들이 달라지곤 한다는 평을 자주 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김해시의회와 합천군의회의 의정비 동결소식은 이제 우리의 대표인 의원들도 점차 주민들과 가까이 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흐름이 나머지 경남도 시군의회에 이어져 경남도 전체가 의정비 동결지역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경남의 이같은 운동이 국회에까지 이어져 국회의원들의 세비동결 또는 인하까지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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