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시기 아직 몰라"
류현진 "복귀시기 아직 몰라"
  • 뉴시스
  • 승인 2015.04.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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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어깨 통증으로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28·LA 다저스)이 어깨 통증을 떨쳐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 전문 웹사이트 '트루블루 LA'와의 인터뷰에서 "캐치볼을 할 때 더 이상 왼 어깨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며 "하지만 아직 복귀 시점을 알 수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왼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주사치료를 받고 3일을 쉰 뒤인 23일 캐치볼에 나선 류현진은 캐치볼 직후 왼 어깨에 통증이 재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캐치볼 이후 통증이 재발하자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8일부터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캐치볼을 했다. 캐치볼 거리가 90피트는 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트루블루 LA'의 설명이다.

류현진은 "언제 불펜 투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현재 필드 밖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 명확한 것은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몸 상태로는 불펜피칭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 더 먼거리의 캐치볼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복귀 시점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코치진과 의료진의 지시에 따를 뿐"이라며 조급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4월 말이나 5월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현 상태라면 4월말이나 5월초 복귀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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