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고등학교(교장 정명규)는 최근 본교 1학년 학생들이 제43회 의병제전의 일환인 의병문화학교 행사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병문화학교는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숭고한 의병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의병정신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학생들은 이날 의령박물관 및 충익사 관람을 시작으로 의병의 얼을 기리고, 국궁·승마 체험장에서 각각 활쏘기와 말타기 등 의병의 기상을 체험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현고수 및 곽재우 생가, 기강전적지 등을 답사했다.

의병문화학교에 참여한 1학년 안준섭 학생은 “의령을 ‘의병, 충의의 고장’이라고 하는 이유를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서 제대로 알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의병을 찾아서’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병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사람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