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2020년 거창의 꿈 실현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2020년 거창의 꿈 실현
  • 거창/이휘주기자
  • 승인 2015.04.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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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거창군수

 
지구환경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가장 이상적인 모델 될 것

이홍기 거창군수는 오는 2020년까지 거창을 에너지 자립율 30% 달성 목표, 풍력·에너지ZERO하우스단지 조성 등 지구환경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머지않은 미래에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거창’이 지구환경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여기다 2020년도에는 에너지 자립율 30%를 달성은 물론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영국의 베드제드(BedZed)에 버금가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거창’ 현실로 이어져 내일의 창조도시 거창의 미래가치와 군민의 행복은 극대화 될 것으로 이 군수는 확신했다. 이 군수는 이러한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관리공단, 한국패시브건축협회 등 관련기관단체와 업무제휴 협약 등 체계적이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덕유산 자락의 풍부한 수자원과 일조량이 많은 산간분지로 태양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에너지 자립마을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한편,  주민 스스로 구성한 협동조합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어 나갈 때 군민의 행복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듯 이 군수의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이 거창군의 미래가치를 더욱 커지게 할 수 있을 기대하고 그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지구 온난화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포한 거창군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은 우리의 생활과 환경에 직접적인 관련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 거창군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이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에 대해 짚어 본다. /편집자 주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에너지 자립이란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에너지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 생활에 사용하는 주 에너지인 전기나 유류, 가스등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자연자원 즉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수력 등을 이용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고효율 저에너지 주택 패시브 하우스나 LED 조명등의 보급과 건물효율화 사업 등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으로 장기적으로는 화석연료의 의존에서 벗어나 자연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 지난해 거창군 신원면에 조성된 제1호 에너지 자립 마을 ‘신기산촌생태마을’ 전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거창군의 에너지 자립마을 목표는 2020년까지 10개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신원면 신기산촌생태마을에 50개소(주택47, 공공시설3)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을 융·복합한 제1호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했다.
올해는 송정도시개발지구에 2롯트 28블럭에 패시브하우스에 태양광과 태양열을 융·복합한 제2호 에너지 자립마을과 법조타운조성으로 이주하는 성산마을에 제3호, 신원면 청년마을을 제4호, 위천면 장기, 창촌, 사마, 거차, 강동, 마을에 제5호에서 9호마을을 조성하고 거창읍 동변마을에 제10호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하여 조기목표 달성과 함께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거창군이 지향하는 에너지자립도시에 성큼 다가가게 될 것이다.

▲ 송정도시개발지구 2롯트 28블러 패시브하우스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한 융·복합 에너지 제로하우스 단지조성사업 조감도.
-송정도시개발지구 패시브하우스에 태양광과 태양열을 융·복합한 에너지 제로하우스 단지 조성사업은
▲‘패시브 하우스’란 단열이 매우 잘되어 일반적인 난방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연간 난방 요구량이 매우 낮은 건축물로 송정도시개발사업 지구에 2롯트 28블럭에 패시브하우스에 태양광과 태양열을 융·복합하여 영국의 베드제드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로만 사용하는 에너지 제로하우스 단지를 전국 최초로 만들고 장기적으로 도시개발 지구 전체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이 사업 역시 거창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어 올해 말 그 모습을 드러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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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유일한 에너지 자립도시 선포
태양열·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이용
오는 2020년까지 자립률 30% 달성

패시브하우스 고효율 저에너지 주택

송정도시개발지구 신에너지타운 조성
경로당에 태양광 설치 에너지 복지도 

친환경 에너지 마을 10개 조성 목표
시민주도형 ‘해미래 협동조합’ 설립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참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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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상면 심동마을 소수력 발전시설 건립.
-감악산 풍력단지 조성사업의 효과와 계획은
▲거창풍력발전주식에서 지난 2년간 감악산 정상에 바람 자원을 조사하여 평균 6.3/sec로 분석되어 경제성을 담보로 금년에 370여억원의 사업비로 2MW급 풍력 7기를 설치해 연간 2만7000MW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거창군 4인 가구기준 79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거창읍  29%의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1만1900t 감축과 20년생 소나무 280만 그루 조성 효과가 있다. 지난 3월 12일 거창군, 거창풍력, 남동발전, 주민대표와 함께 업무협약을 갖고 4월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 거창취수장 내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시민 햇빛발전소 건립사업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민의 동참과 에너지 절약이 함께 이루어 져야 가능하다. 군은 전 주민이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동참할 수 있게 지난해 “거창 신재생에너지 ‘해미래’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 협동조합에서 군민이 출자한 자금으로 100kw급 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 발생된 수익금은 군민에게 되돌려 준다. 올해, 거창군 소유재산인 서북부경남유통센터 지붕을 임대받아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베란다 활용 미니햇빛발전소 건립사업에 대해 
▲아파트, 공동주택 베란다 바깥 부분에 40W 태양광 발전 모듈을 6장 설치해 240w급 미니햇빛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는 1달에 26여㎾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생산된 전기는 거실 콘센트로 이어져 가정집에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하고 용량은 김치냉장고 1대를 사용할 수 있어 1달에 전기료가 6000원에서 1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올해, 100세대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의 효과는 지금까지 일반 주민이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 생산자로 전환되어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여가시설 태양광 보급 사업은 어떻게 기여해 나갈 것인가
▲농촌마을은 해가 갈수록 고령화 되어 농한기 노인 분들이 밤늦게 까지 경로당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다.
노인여가시설에 전기를 마음 놓고 쓸 수 있게 경로당에 2020년까지 200곳 보급 목표로 올해 55곳에 태양광(3kw)을 설치, 에너지 복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패시브하우스 민간보급 시범사업은 어떤 사업인가
▲군은 고효율 저에너지 주택인 패시브하우스를 건축하는 군민에게 설계비용, 패시브하우스 인증비용, 단열재, 기밀자재, 창호(유리포함), 폐열회수환기장치, EVB 외부차양은 자재구입비 등에 보조를 통해 패시브하우스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군은 송정도시개발지구 패시브하우스단지가 조성이 되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어떤 사업인가
▲군은 신·재생에지 주택보급 목표를 오는 2020년까지 700세대로 정하여 지난해까지 260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보급하였고 올해 125가구 보급 목표로 하고 현재 50%이상 초과 달성했다.

▲ 거창 신재생에너지 ‘해미래’ 협동조합 설립.
-에너지 절약사업의 추진 내용과 목표는 
▲지난해에 저소득층과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일반주택 등 688개소 1만1711등을 보급하여 연간 약 920MW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올해에는 노인여가시설 및 복지시설에 444개소 3270 등을 보급할 계획으로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 중이다. 군은 2018년까지 2만5000 등을 보급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에코에너지 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거창 창포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47여㏊에 21억원의 사업비로 에코에너지 파크를 조성, 이곳에다 에코에너지 학습장, 태양광, 태양열 발전시설, 소형풍력발전시설, 소수력발전시설, 빗물재활용시설, 재활용 정글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거창/이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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