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서 독도영유권 분쟁 해법 찾아라
남중국해서 독도영유권 분쟁 해법 찾아라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1.10.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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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베트남-중국 남중국 도서분쟁과 시사점’ 세미나
▲ 영산대 베트남연구소와 해양법연구센터는 17일 오후 부산캠퍼스 M동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베트남과 해양법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중국해 분쟁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베트남연구소와 해양법연구센터는 지난1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캠퍼스 M동 대강당에서 국내 베트남 및 해양법 학자들을 초청해 ‘베트남-중국 남중국해 도서 분쟁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영산대 김현재 베트남연구소장은 “해양자원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면서 아시아 지역 해양에서 중국과 일부 국가들 간 영유권 분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 무력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베트남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사례를 연구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과의 독도, 이어도 영유권 분쟁에서 효율적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남중국해를 둘러싼 여러 나라들이 석유·천연가스 등과 같은 해양자원에 대한 기득권과 더불어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영해 소유권을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독도와 이어도에 대한 분쟁으로 일본, 중국과 갈등상황에 있는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편 영산대 정갑용 해양법연구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에 있어서 알아야 하는 유엔 해양법 협약, 배타적경제수역 등과 같은 바다에 관한 국제법을 다룰 예정이어서, 해양법·영토법 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산대는 베트남연구소와 해양법연구센터를 설립해 베트남 관련 정보를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해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해양법 및 독도 문제 연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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