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ICT 융합인력을 양성할 때이다
지금은 ICT 융합인력을 양성할 때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4.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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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홍/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 학과장 교수
 

요즘 들어 ICT라는 용어가 언론 상에서 많이 거론되며 많은 이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ICT의 육성에 대하여 다양한 내용을 담은 정부개편안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매체에서 ICT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그러나 ICT는 무엇을 의미하며, 우리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다.


ICT란 정보 통신 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약자로써 흔히 알고 있는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IT)로 더 친숙하게 접하고 있다.
IT는 흔히 접하는 인터넷, 휴대전화 등의 기술 및 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 등을 IT로 총칭하는 경우가 많다. ICT도 이러한 면을 지니고 있으나, ICT는 기존의 정보기술인 IT와 통신 산업간의 컨버젼스를 통해 새롭게 발전해 나가는 산업을 뜻한다.
즉, IT+Communication 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제조업 및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많은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이때에 ICT를 선도하는 기업과 국가가 전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ICT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함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앞으로 ICT를 통하여 발전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기기의 ICT 생태계를 총괄 및 육성하여 ICT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ICT를 통하여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신성장 동력이 되는 것이라 보여 진다.

앞으로 ICT는 전세계 산업전반 뿐 아니라, 우리 생활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시도되고 있는 원격수업 E러닝등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 그리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보급화 되면서 새롭게 나타난 직업인 앱 개발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맛집을 찾거나, 집안의 상황을 스마트폰을 통해 살피는 등 이 모든 것들이 바로 ICT를 통하여 우리 생활이 급속도로 바뀌어 가고 있는 좋은 예이다.

감성 ICT란 컴퓨터나 텔레비전 같은 기기가 사람의 감성을 인지하고, 인지한 감성정보를 처리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인간의 감성을 체크하여 데이터화하고, 다양한 IT기기에서 활용하여 소비자의 욕구 및 기호를 충족시켜 줄 감성 ICT는 바로 미래를 선도해 갈 핵심 선도 분야로 손꼽히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감성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가 가능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분야도 다양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로써 주목 받고 있다.

ICT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며 다양하고 복합적인 부분들이 모여 있지만,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 자체가 더욱 삭막해져 갈수록 이러한 ICT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수요는 계속될 것이다.

ICT 산업에 대하여 민간 뿐만이 아니라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ICT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하였고, 그에 발맞추어 미래창조과학부에서도 해외창업 활성화를 장려하고 실리콘밸리에 창업센터 개설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도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경남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ICT융합산업 육성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경남은 그동안 창원 기계산업과 거제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도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첨단 ICT 기술 도입이 늦어져 주력산업이 침체 상태에 있다. 또한 ICT 기술변화에 따른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기술면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로봇 등의 기반 기술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전하면서 ICT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회, 정치, 기술적 변화는 기존 제조업 환경의 변화를 가져와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 이를 위한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으로 ICT와 제조업의 완벽한 융합의 시대로 산업 사회의 변화에 따른 첨단 ICT 기술자와 지역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ICT 설비 전문 기술자를 육성하기 위해서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는 2014년에 미래신성장 동력학과로 지정을 받아 정부로부터 7억원의 예산을 받아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 ICT 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거제 통영의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사천 하동의 발전플랜트 분야, 창원의 기계 생산 시스템분야, 진주 사천의 항공산업 분야, 광양의 철강 제철분야의 첨단 ICT 기술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필요한 첨단 장비인 ICT조선플랜트제어실습장치, ICT발전플랜트제어실습장치, ICT철강플랜트제어실습장치등을 구축하여 2015년 신입생을 모집하여 교육 중에 있다.

현대사회는 전문기술을 갖추어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미래창조과학의 근원인 ICT분야의 발전이 곧 국가 발전임을 깨닫고 ICT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꿈을 이를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우리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는 첨단 ICT 기술자를 만들기에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하여 세계제일의 ICT 강국으로써 튼튼한 기초가 되는 인재를 양성하여 경남지역 ICT 기술자를 필요로 하는 곳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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