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자원발굴 미래관광 선도할 것”
“경쟁력 있는 자원발굴 미래관광 선도할 것”
  • 통영/백삼기기자
  • 승인 2015.05.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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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통영시장<민선 6기 1주년>

▲ 김동진 시장은 경쟁력 있는 자원을 발굴하여 통영이란 브랜드를 세계로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동진 통영시장(64)은 민선 6기 시정방침을 ‘살고 싶은 힐링도시, 품격 있는 문화시민’이라는 깃발을 달고 통영호가 출항한 이후 2015년도 시정방향을 ‘열리는 세계무대 앞서 뛰는 선진 시정’으로 정하고 각종 주요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형프로젝트 중 통영골프장과 루지시설조성 그리고 국제규모의 호텔 건립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동진 시장은 “현재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통영골프장, 루지시설, 국제규모의 호텔건립 등 3가지 대형프로젝트는 통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각종 행정절차가 완료되거나 또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됨으로써 추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 통영은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의 독자적 개발인 체험형 육상 썰매시설을 올해 연말 조성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민자유치사업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통영골프장 조성사업은 산양읍 영운리 일원에 골프장 18홀과 부대시설 등으로 동원관광개발(주)에서 835억원을 투자하여 3월 현재 45%로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루지시설 조성사업은 도남동 미륵근린공원 내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인근에 루지트랙과 리프트 그리고 상하부스테이션 등으로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가 미화 1000만불을 투자할 계획이며 그동안 공원조성계획변경, 문화재 조사,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한 가운데 3월 2일 실시계획인가 고시가 완료됐다. 본 사업은 통영시 최초의 해외자본 유치 사업으로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와 상호 보완적인 발전 추구로 지속적인 경영기반 구축과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규모의 호텔 건립사업은 스텐포드호텔그룹에서 도남관광지 일원에 호텔 150, 콘도 120 등 총 270실 규모로 520억원(외자 200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통영국제음악당과 통영골프장을 연계한 도남관광지의 글로벌화는 물론 품격 높은 숙박기반 확충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이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이유와 발전 전략은
▲통영만이 가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300년의 통제영 역사문화 그리고 수많은 문화예술인들,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해산물은 어느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통영만의 매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5월 12일 현재 누적탑승객 875만명을 넘어선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비롯해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외자유치 사업으로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체험형 육상 썰매시설 조성을 위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또 한산대첩 병선마당, 통제영테마마을 조성, 케이블카 파크랜드 조성, 18홀 규모의 통영골프장 조성,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전에 선정되어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환경개선사업, 홍보,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적인 관광사업을 올해부터 2016년까지 추진할 것이다.

-차별화 된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광 상품화 전략은
▲한산대첩 승전의 고장인 통영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린 고장이다. 지난 2012년 복원된 삼도수군 통제영과 문화마당 앞 강구안의 거북선 및 판옥선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통영시 항남동 일원에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한산대첩 병선마당 조성사업이 4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산도 제승당 일원에 50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유적지 탐방로와 산책로, 오토캠핑장 등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사업이 2016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서 전국에서 개최되는 이순신 관련 8개 축제 중 단연 최고의 축제로 해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학익진, 거북선, 통제영, 난중일기 등의 주제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로 관광객들을 축제로 이끄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아시아 3국이 충돌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중·일 간의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각국의 다양한 전통무예와 공연을 토대로 임진왜란 즉 조일전쟁과 한산대첩의 의미를 찾도록 하고 나아가 중국 광동성 운부시 진린제독 후손, 중국 강서성 풍성시 등자룡 장군, 절강성 태주시 계금 장군 후손 등을 축제에 초청하여 세계4대 해전의 으뜸인 한산대첩을 글로벌축제로 격상시키고자 한다.
한산대첩축제와 통제영, 제승당을 연계하는 이순신장군 관련 스토리텔링과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통영관광개발공사, 지역 유람선협회와 협의 추진계획이며, ‘이순신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한산대첩 승첩지 현장학습과 지역 전통문화 소개, 통제영 활성화 일환으로 통제영 12공방에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 조교의 작품활동 시연과 체험공간 제공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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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려수도 비경 해양관광 휴양지로 발전 도모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굴 수산물 중국수출 달성
통영골프장 준공·루지시설 조성 등 민간유치사업 진행
경쟁력 자원 발굴해 ‘통영’ 브랜드 세계 알리고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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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관광 메카’로의 발전 전략은
▲통영은 570개의 보석같은 섬을 비롯한 해양환경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을 수 있을 만큼 풍광이 수려하고 아름답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꾸고 다듬어서 현대인의 정서적인 안식처이자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향점이다.
먼저 해양수산부의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14.10.2 고시)에 2019년까지 총 15개 지구 약 59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에 반영되었으며 10항 10색 국가 어항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욕지항이 다기능 어항으로 선정되어 2019년까지 56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어항기능과 관광기능을 동시에 확충하게 될 것이다.
우리시의 미래 대체관광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색있는 관광섬 개발사업은 7개의 섬 중 우선개발 대상인 쑥섬 봉도는 섬 소유주가 115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힘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진행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양레저관광 분야에 있어서는 통영요트학교를 재정비하여 해양레저문화의 대중화와 요트인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해양 스포츠의 대표종목으로 평가되는 요트대회를 더욱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정착시키는 한편,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통영Open Water Swimming, 윈드서핑, 씨카약 대회 등 우리시의 특색에 맞는 해양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활성화하여 해양레포츠 중심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 통영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한·중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진 시장은 직접 관광설명회를 하고 있다.
-수산물의 중국 수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는
▲통영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한·중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중국 빅바이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위생적인 수산가공현장을 견학하고, 바다공중화장실, 패류생산지정해역 위생관리 상황 등 노력을 직접 목격하게 된 중국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 공격적인 시장개척사업을 추진했다. 중국진출 첫해에 통영 굴 수출계약 체결, 중국 북경의 요식업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통영수산물 중국 진출에 위한 탄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지난해 북경 통영 굴 초매식과 통영수산물 특별요리전을 개최해서 통영수산물의 우수성을 중국 현지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고, 중국 북경-제남-남양시를 순회하며 통영수산물 수출시장을 확대했다.
그 결과로 중국내에서 통영 굴을 사랑하는 자생적인 조직인 통영 ‘굴우회’가 창립되어 통영 굴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멸치, 멍게 등 통영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우리 시는 한중 FTA 체결로 경제영토가 확장될 것에 대비해서 중국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청정바다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은

▲통영은 문화·관광·역사를 갖춘 대표적인 관광도시이자 수산도시이다. 따라서 수산발전과 진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낚시 동호인들이 찾는 대표적인 강태공들의 이상향이다. 통영시와 시민은 870억원이 소요된 하수도 배관 교체공사와 바다와 인접되어 있는 모든 마을에는 마을단위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했고,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바다위 공중화장실까지 설치하여 우리 통영해역에는 어떤 형태의 생활하수·오수·분뇨 등이 직접 투입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 등을 취했다.
이리하여 미국의 FDA가 인정하는 청정해역을 유지·관리함으로써 통영수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청정바다를 보전하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
△쓰레기는 버리지 마시고 되가져 가자 △우리가 우리의 바다를 지켜나가는 파수꾼이 되자 △수산자원의 번식 보호를 위하여 치어포획을 금지하자 △낚시어선에는 반드시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자 △태풍피해 양식장 주변에서 낚시를 하지 말자.
통영시는 청정바다와 570개의 섬이 있어 천혜의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며 해마다 많은 낚시 동호인 및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도 낚시인 여러분의 청정바다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다면 문화예술, 관광, 수산 등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여 ‘살고 싶은 도시’,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건설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

-통영시 미래관광 발전을 위한 당부
▲통영시는 수려한 경관과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비경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지로 나아가고자 ‘통영, 예술의 바다를 만나다’라는 컨셉과 주제로 통영관광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살고 싶은 힐링도시, 품격 있는 문화시민’이라는 시정구호 아래 글로벌 문화·관광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1세기는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방화(Localization)가 동시에 진행되는 세방화(Glocalization) 시대이다. 중앙정부에서만 의존해서는 결코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위기감으로 스스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자원을 발굴하여 통영이란 브랜드를 세계로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 통영/백삼기기자

■김동진 통영시장은

- 통영동중, 부산동아고 졸업
-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 미국 Webster 대학원 수학
- 경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 제15회 행정고시 합격
- 前 통영군청 수습 사무관
- 前 재무부 관세국 국제관세과장
- 前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 재무관
- 前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 前 재무부 외자관리과장
- 前 재정경제원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
- 前 경남도 경제정책보좌관
- 제4, 7, 8대 경남도 통영시 시장
- 저서 ‘통영사람 그리고 통영바다’
- 저서 ‘다시 출항의 돛을 올리고’
- 저서 ‘갑판에서 띄우는 희망편지’
- 1986년 국무총리 표창
- 1998년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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