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커피의 소개
네팔커피의 소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5.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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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세계 최고로 높고 만년설이 뒤덮여 있는 세계 지붕이라 불리는 에베레스트!

그곳에서 커피가 재배되고 있다.

8,848m 세계 최고봉의 에베레스트 산의 1,000m~2,000m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는 관광도시 포카라(pokhara)에서 한시간 반가량 떨어진 상쟈(Sangia)지역과 품질이 우수한 랄리푸르(Lalitpur), 굴미(Gulm)지역 등에서 네팔 커피가 생산되고 있는데 얼마 전 네팔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네팔,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8천명이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커피 재배지의 커피나무의 유실과 커피 보관 창고가 지진으로 무너져 커피 농가들의 생계가 아주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네팔은 1인당 국민당 소득이 한국의 2만9천불인데 비해 699불로 세계 168위를 하고 있는 나라이다.

네팔의 커피재배는 집 근처에서 재배하거나 바나나 나무와 함께 자란 야생 커피를 수확하여 판매를 하는데 가내 수공업 방식의 일일이 손으로 잘 익은 체리만 수확하여 판매 한다고 한다. 히말라야가 강수량과 큰 일교차로 부드러운 산미와 단맛이 일품이며 균형 잡인 밸런스를 느낄 수 있는 커피이다.

오늘처럼 봄의 마지막이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보슬비 내리는 날 네팔커피 한잔이면 편안한 하루의 아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네팔은 열악한 환경인지라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호주와 일본에서 유기농 커피로 인증 받았고 공정 무역커피로 판매되어 네팔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1석 2조의 조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된다.
5월 9일은 공정무역의 날이다.

커피가 재배되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가난과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여 생산자들이 더 나은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정무역이 늘어나고 있는데 매년 5월 둘째 토요일 세계 공정무역 기구(WFTO)를 비롯해 전 세계의 생산자와 소비자, 공정무역 상점, 환경단체, 비정부기구 등이 공정무역 박람회나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통해 공정무역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데 네팔 커피를 마신다면 직접 구호품을 전달 할 수는 없지만 네팔의 어려운 가정을 도울 수 있는 더 좋은 기회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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