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선물
감사의 선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5.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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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산학협력처 교사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약동하고 벚꽃과 매화, 유채꽃, 진달래꽃 등 봄의 향기와 싱그러운 녹색의 향연이 활력을 더해 주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그동안 자신이 존재하기 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날이 많다고 해서‘가정의 달’,‘감사의 달’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 달이다.

필자는 감사하는 마음은 넉넉하고 훈훈한 마음이며 행복으로 인도하는 문이 되며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 한 번도 감사하는 마음이 안 든다면 마음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때부터 섭섭함과 원망, 분노가 가슴의 자리를 차지한다. 감사할 일이 없어도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도(道)이고 수행이다. 감사한 것이 많은 사람은 수행이 따로 필요 없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행복해 진다.

한편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로 지정하여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장래를 책임질 성인으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기념일이다.
예로부터 각 나라별로 다양한 성인식 행사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성년례(成年禮)가 발달해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찌는 관례(冠禮)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알렸다.

필자가 근무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는 전문기술을 가지고 취업하길 원하는 교육생을 모집하여,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갖도록 우리 대학의 고유 브랜드인 FL시스템, 일학습병행제, 기업전담제, 맞춤교육훈련 등으로 서부 경남지역의 전문기술인을 배출하여 각자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교육기관으로 성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

첫째, 3월 초 입학하여 과연 자신을 얼마만큼 믿고 노력을 했는지, 내 주변 환경을 탓하거나, 내 무능함을 탓하기만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통하여 취업하기 위한 목표를 정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둘째, 성인으로써 신중한 행동을 해야 하고,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정직한 책임’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셋째, 누구에게나 마음에 담아둔 고마운 사람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마음은 정성스런 손 편지 한 장이면 충분히 전해질 것이다. 5월을 맞이하여
가슴에 있는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5월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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