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일자리창출 내실있는 노력을
지자체 일자리창출 내실있는 노력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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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서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일자리가 최대 화두가 된지 오래다. 일자리 창출을 국정 제1의 현안으로 꼽는다 해도 무리가 아니다. 이번 10.26 재보선에서도 후보마다 일자리 창출을 제1 공약으로 외치고 있다. 실업에 허덕이는 청년들에서부터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에 이르까지 누가 그나마 잘 할 것 같으냐가 후보선택의 큰 기준이 되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도 마찬가지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데 있어 최대 과제이다. 4년간 일자리 창출에 얼마만한 성과를 거두었느냐가 표로 바로 직결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일자리주식회사를 외치며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서민들의 삶이 좀 더 윤택해져야 살맛나는 지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밝지 않은 것 같다. 그간 지자체의 취업 대책이란 것이 공공근로나 행정인턴 등 천편일률적인 단기성과에 치중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들어 몇몇 지자체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귀감이 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이 단체장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여겨지면서 치열한 노력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경남도의 지자체별 일자리 공시제가 분위기를 돋웠다.

거창군이 좋은 사례다. 거창군은 구직자에게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업체에게는 적격한 근로자를 알선해 주는 고용안정정보망을 운영하여 일자리 제공에 내실을 기한 결과 도내 군부 최고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것은 실질적인 일자리 문제해결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각 지자체는 지역특성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다. 거창한 전시성 행사가 능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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