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 길라잡이(17)
카페창업 길라잡이(17)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6.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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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대리기사와 요구르트 아줌마는 알고 있다.

잘 될 것 같은 지역이 어느 날 손님이 없어지고, 장사가 되지 않아 폐업하는 곳이 늘어 나드니 다시 호황을 맞는 지역이 있다.

물고기도 물의 온도나 먹이 따라 넓은 바다를 이동하고 있고, 철새 역시 추운지역을 피하거나 더운 곳을 피해 다니고 있다.
한 곳이 잘 되면 그 주변 상권이 붐을 탄다.
반대로 잘 되는 한 곳이 문을 닫게 되면 다 같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예로, 한 곳의 고기집이 대박이 나서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이 주변 식당에 들어가면서 상권이 활성화 되었는데, 그 중 한곳의 식당이 남 잘되는 것을 보지 못하여 원조 식당을 민원 제기하여 임시폐업을 하게 되었다. 민원제기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으로 올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원조 고기집이 문을 닫았다는 소문에 손님들 발길이 끊어지고 민원 제기한 곳 역시 더욱 어려워지는 경우를 보았다.
장사가 잘 되려면 뭉쳐야 한다.
혼자만 살자고 하면 다 망하고, 뭉치게 되면 모두가 잘 살게 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상권은 움직이게 된다.

진주 지역도 상권이 바뀌고 있음을 진주시내 대리기사에게 확인할 수 있다.
진주에서 평거동 지역은 새벽 4시에 가장 많은 콜을 받게 되고, 다음으로 시내 번화가인 중안동은 새벽 3시, 국립 경상대학 인근 2시반, 하대동 1시, 초전동 12시까지 대리 호출이 있고 그 시간 이후로는 줄어들면서, 하대동, 초전동에서 1차로 식사를 하고, 2차로 이동하여 평거동, 중안동으로 이동을 한다고 한다. 위 내용만으로도 하대동, 초전동은 맛있는 식사 관련 외식업이 좋을 것이고, 가좌, 평거점은 야식과 주점 관련된 업종 선택이 좋을 것이다.

원두 커피는 누가 마시는가?
매장내 원두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30대 중반이후부터 40대부터 50대가 가장 많다.
원두커피 카페를 창업을 한다면 4~50대가 많이 모여 사는 곳을 선정하게 되면 실패 확률이 줄어 들 것이다.
인터넷으로 시청의 통계 자료를 검색해보면 지역별, 연령별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카페를 많이 찾는 4~50대의 인구가 얼마인지 확인 해보고, 커피 마시는 사람의 성향과 직장인 구성비는 발품을 멀리 팔지 말고 가까운 요구르트 아줌마에게 물어보면, 맞벌이 부부의 비율까지도 알 수가 있다.
창업도 교육이다. 인터넷을 통해 인구 구성비는 확인하는 것은 기본 도리이고, 가까운 마트를 방문하거나 요구르트 아줌마에게 우유하나 사면서 지역 현황을 물어 보는 것은 실패 확률을 줄일 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메르스 확산으로 식당 손님과 야외 활동이 적어지고 있다.
메르스 확산으로 사람이 많은 곳을 가지 못한다면, 갓 볶여진 신선한 원두로 집에서 아이스로 드립방법으로 메르스 확신과 여름을 이겨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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