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LS농기계 대리점(공동대표 최금석,이해성)에서 지난 8일 농용트랙터 2대와 부착 농작업기 10대(2억원상당)를 필리핀에 수출의 길을 개척했다.

이날 선적 기념행사에 하창환 합천군수, 허종홍군의회 의장, 류순철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 사회단체장과 LS본사 임원이 참석하여 기념행사를 빛내 주었다.

이번 수출의 길을 열기까지 합천LS농기계 대리점은 2지난해 10월경 조사료 생산장비 중고수출을 했으며, 지난 3월경 원형결속기 시운전 및 현지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그 계기로 필리핀 현지기업에서 자발적인 교육 및 서비스에 감동을 받아 US$178,444 상당의 추가 구매요청으로, LS엠트론 본사에 기술자문을 받아 필리핀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트랙터를 생산 필리핀에 수출하게 되었다.

이번에 성사된 수출계약은 중고 농기계 판매에 따른 사후수리봉사와 꾸준한 신뢰 체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쾌거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필리핀의 식량안보 차원의 농업현대화계획과 맞물려 농기계 수출 여건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합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