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버스 대형사고 반복 말아야
가을 행락철 버스 대형사고 반복 말아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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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진/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지금 들판에는 황금물결이 넘실거리고 산과 계곡에는 단풍이 물들어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天高馬肥의 계절이 돌아 왔다. 괜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들고 가슴도 콩당콩당 뛰는 것도 같다. 아마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단풍놀이를 가는 등산객들과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관광버스가 많이 운행되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 일이 관광버스 대형교통사고다, 경남에서는 올해 들어 1월 달에 밀양 산내마을에서 관광버스 브레이크 조작미숙으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하였고, 3월에는 양산 에덴벨리에서 기어조작미숙으로 3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6월에는 남해 삼동마을에서 안전운전불이행으로 2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을 당하였고, 9월에는 통영 도산마을에서도 안전운전불이행으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버스 교통사고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 정비불량으로 인한 브레이크 파열사고와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많다. 또 사고 시 승객들의 안전띠미착용은 더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어 버스 내에서는 꼭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는 꼭 근절되어야 할 우리나라의 나쁜 풍습으로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기도 하다.

경찰에서는 여객자동차 대표와 운전자들에게 순회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지만 아무리 좋은 교육도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으면 아무소용이 없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원인을 조사 하는데 사고원인은 결국 운전자들의 법규위반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절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올 가을 행락철에는 경찰과 운전자가 다 같이 합심하여 제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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