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는 30세부터 70세 남성을 위하여 이들과 가장 접근력이 높은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시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로 하고, 지난달 12일부터 10주간의 ‘스킬 건강지도사’ 양성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이전에 받았던 건강교육과 차별화되어 가족들과의 관계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건강교육을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는 의사소통 스킬을 포함한 역량강화프로 그램이다.

또한 이 교육 참여자들은 5주가 지나면서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음식을 할 때 싱겁게 할려고 노력을 하게 되었다”, “가족이외 다른 사람들도 도와줄 수 있게 되었다”, “생각이 바뀌는 것 같고, 배운 것을 가족들과 함께 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교육에 참여한 대상자들이 평소에 잘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가족들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이 가족과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함으로 인하여 반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최용남 보건소장은 “건강생활실천은 긍정적인 행동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지역사회 기반을 만들며, 창녕군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녕/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