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암면사무소(면장 박형옥)는 16일, 바쁜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마암면 장산마을 양파재배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면사무소 직원 및 마암면의 담당실과인 주민생활과(과장 허옥희)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몸소 체험하고 농업인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장산마을 허태영 이장은 “가뭄으로 인해 양파 상품성이 떨어지고 모내기 등으로 바빠 양파 수확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며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농촌일손돕기에 직접 참여한 박형옥 마암면장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기 일손이 부족한 게 농촌의 현실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일손돕기를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김효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