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창원’ 지역 산업단지 부동산 시장 활기
‘거제·창원’ 지역 산업단지 부동산 시장 활기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6.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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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종사자가 대다수 배후수요 탄탄

경남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거제·창원'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집값이 오르고 신규분양 물량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는 수만명의 근로자를 중심으로 탄탄한 주택 수요층이 형성돼있다. 특히 소득수준이 높은 대기업 종사자가 대다수여서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거제시에는 옥포국가산업단지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입주해있다. 이들 종사자 수는 7만8000여명에 달한다. 창원시에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안에 LG창원1·2공장과 대림자동차공업, 쌍용자동차 등 2390여개 업체 근로자 약 9만3000여명이 상주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17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들 삼각벨트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월보다 4.63%(거제),4.31%(창원)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매매가 상승률인 3.67%를 웃도는 수치다.

아파트 시세 오름세에 청약열기도 더해지고 있다.

지난달 거제시 양정·문정동에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거제2차 아이파크’는 최고 12.3:1의 경쟁률로 모든 가구 1순위 마감했다. 지난 3월 포스코 A&C가 거제시 덕포동에 분양한 ‘거제 옥포 도뮤토’는 최고 8.2: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완판 됐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거제 양정동 아이파크’와 ‘거제 아주 KCC스위첸’은 두 단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창원도 청약열기를 이어갔다. 한화건설이 올해 1월 분양한 ‘창원 가음 꿈에그린’은 총 2만1703명이 몰려 평균 1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창원 감계 푸르지오’도 평균 5.5: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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