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유역 20개 마을 11.4% 감염결과 순회지도…2차 검사 예정
밀양시는 하천유역 2km이내 20개 마을에 집중 간흡충(간디스토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4%의 감염율을 보여 양성자에 대해 무료투약 후 2차 검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간흡충 조기퇴치를 위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 4월에 부북면, 상동면, 산외면에서 실시됐다.
1차 4월 13일부터 14일, 2차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가검물을 수집한 1070명(부북면 437명, 상동면 248명, 산외면 235명, 그 외 지역 150명)의 가검물 검사결과 122명이 간흡충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메르스 유입 방지를 위해 양성반응자를 보건소에 내소시키지 않고 지난 25일, 29일 두 차례 상동면, 부북면사무소에 순회해 복약지도 및 무료 투약을 실시했으며, 산외면은 인근 보건지소에서 무료 투약 조치토록 했으며, 투약 후 3개월 뒤 10월에 2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에는 초동, 무안, 청도면, 가곡동을 대상으로 2017년에는 산내, 단장면 내일, 내이동 2018년에는 교동, 삼문동지역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총 7000명에 대한 집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밀양/안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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