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의 근원(根源)
물은 생명의 근원(根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6.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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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우리는 흔히 물은 생명의 원천이라고 하기도 하고 21세기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도 한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물이 필요한 요건으로 순환기능, 동화작용, 배설기능, 체온조절기능을 수행하는 필수 불가결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은 원소가 아니라 화합물이라는 사실은 1781년 영국 왕립학회주관 “공기의 실험”에서 발표, 수소와 산소(H₂O)로 직접 물은 화합할 수 있게 되었다. 물은 크게 자연수와 정수로 구분, 자연수는 빗물이나 눈녹은 물, 우물물과 온천수의 경화 강물이나 호수의 연수, 광천수 등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물을 말하고 인간이 특정작용을 통하여 변경시킨 물을 정수라 한다.


물리학자들은 지구상의 바다표면은 총 71%, 육지면적은 29%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수가 97%, 담수가 3% 정도인데 이 담수중 총 70%가 만년 얼음이다. 생명체가 쓸수 있는 담수량은 지구상 물의 총 0.8%이다. 우리나라에 내리는 연평균 강수량이 1274㎜를 산술적으로 계산된 지표수가 년간 1267억톤의 빗물 이중 27%가 대기로 증발되고 55%가 지표에 흐르고 지하로 스며드는 양은 강수량의 18%(282억톤) 이중 생활용수가 17%, 농업용수 54%, 공업용수 9%, 유지용수 20%로 이용하고 있다.

유엔은 세계 각지에서 용수 수요증가와 수질오염으로 물 부족현상이 해마다 심화되자 94년도에 매년 3월 22일을 물의 날로 정하고 각종 계몽활동을 펴고 있다.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아도 6주 정도는 생존이 가능하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일주일도 채 못가 죽게된다. 물의 부족과 생명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인체내의 70~80%가 차지하는 물중 3%가 부족할 경우 사람은 갈증을 느끼고 5%가 부족할 때에는 혼수상태에 빠지며 12% 부족할 경우에는 사망하므로 성인은 하루 2.5ℓ를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섭취하여 배출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한다.

노자의 수류 6덕(水流六德)에 ①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융통성 ②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겸손 ③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지혜 ④ 바위도 뚫는 물방울의 인내와 끈기 ⑤ 구정물도 받아주는 포용력 ⑥ 흐르고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 산림청은 5대강을 중심으로 저수능력이 높은 활엽수를 심어 식수대 조성과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물 설치로 억제시키고 있다. 산림에 내린 비는 토양공극을 거쳐 정화되고 토양내에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광물질과 합성 깨끗하고 좋은 물이 되어 서서히 골짜기로 방출 소호와 하천 강물을 이루는 것이다.

세계에서 아프리카와 같은 국가들은 물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태까지 왔고 우리나라도 21세기 물 부족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색땜을 많이 만들고 물을 절약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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