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내수면 어류양식 도전
수과원, 내수면 어류양식 도전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7.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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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양식기술로 산업화 착수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기술(BFT)을 이용해 내수면 어류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BFT(Biofloc Technology) 양식은 양식생물의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설물 및 사료 찌꺼기를 타가영양 미생물로 암모니아성 질소를 제거해 사육수를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친환경 양식기술을 말한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3년 전부터 BFT 시스템을 활용해 미꾸리·동자개·민물장어 등 내수면 어류의 양식 기초기술을 개발,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BFT 시스템에서 밀도별 사육시험 결과, 기존 양식방법인 지수식에 비해 3∼4배의 고밀도 사육이 가능했으며, 성장률 및 생존율도 높게 나타났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그동안 해산 흰다리새우의 양식 산업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내수면 양식어류에 대해서도 어종의 특성을 고려한 사육수(환경)개선 및 질병예방 등 산업화 규모에 맞는 양식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혜승 내수면양식연구센터장은 "한·중 FTA가 발효되면 우리 내수면 양식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양식 시스템과 적용기술 개발이 절실하다"며 "내수면 양식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산·연이 공동으로 협력해 대형 규모의 BFT 양식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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