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호응에 인원늘려 3급 양성과정 개강
밀양시는 지난 3일 밀양시CCTV통합관제센터 종합상황실에서 49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6월, 30명의 문해교육사를 양성할 계획으로 신청을 받았으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교육 인원을 늘렸다고 전했다.
문해교육사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수개념, 컴퓨터 등 기초 문자 해득 능력을 교육하는 전문 강사를 말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은 문해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강사들을 초빙해 강의 기법과 비문해 학습자의 특징 등 다양한 내용들로 이달 28일까지 총45시간, 전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이수하면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이 수여되고 앞으로 시가 추진할 마을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한글사랑 내디딤 교실’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밀양시는 앞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저학력 성인에게 지속적으로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밀양/안병곤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