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청춘을 여행하다
‘내일로’ 청춘을 여행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7.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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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진주관리역 대리

언제부턴가 우리 일상에서 여행은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친구들과 해수욕장에 놀러 가는 것도 여행이고, 휴식을 위해 집을 며칠 떠나 있는 것도 여행이며, 근교의 맛집을 찾아 가는 것도 여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의미 있는 여행,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거나, 삶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 새로운 것들이 가득한 풍경, 문화, 자연, 음식등 새로운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여행, 다양성과 폭 넓은 경험을 중요시하는 요즘시대엔 그만큰 여행에 대한 생각들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코레일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마다 내일로을 운영하고 있다. ‘내일로’는 기차의 레일(Rail)과 미래를 뜻하는 ‘내일(Future)’에 ‘로(路)’를 덧붙인 이름이다.

내일로 티켓 한 장이면 5~7일동안 열차타고 전국을 누빌수 있는 젊음의 특권이며 청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내일로’티켓은 매년 여름(6~8월)과 겨울(12~2월) 시즌에 만25세 이하 내·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자유여행패스이다. 이번 하계 내일로 운영기간은 6월1일부터 9월6일까지이다.

‘내일로’ 패스는 KTX를 제외한 일반열차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 통근열차를 입석과 자유석을 이용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좌석을 지정 받을 경우 관광전용열차(O,S,DMZ-트레인, 정선아리랑, 서해금빛열차)와 일반열차 운임을 편도 2회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할 수 있다.

가격은 5일권은 56500원이고, 7일권은 62700원이다. 내일로 패스는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할 수 있으며, 내일로 티켓으로 여행하는 ‘내일러’들을 위해 진주역에서는 ‘포토엽서북 할인권, 부채, 철도노선도’등 기념품과 진주역에서 출발해 진주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남해보물섬시티투어버스(20000원), 통영시티투어버스(15000원)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통영케이블카 30%할인권과 부산경남본부에서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 할인, 아쿠아리움 할인, 관광지 할인등 100가지 혜택도 이용이 가능하다.

“여행하지 않은 사람에겐 이 세상은 한 페이지만 읽은 책과 같다”고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했다.

청춘은 여행이다.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내리꽂은채 그저 길을 떠나도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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