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농약 안전사용기준·살포 요령 홍보
도농기원 농약 안전사용기준·살포 요령 홍보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7.1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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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보호 장구 반드시 착용·하루 중 시원할 때

날씨가 더워지고 농작물이 한창 자라게 되는 지금부터 농촌은 농약사용이 늘어나게 된다. 재배중인 농작물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가 따라야 한다.


최근 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면서 생물학적 병해충 방제법을 통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화학농약을 사용하는 농가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농가의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는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지키는 일이 소비자를 위한 일이라고 한다면 농약의 안전한 사용은 농업인을 위한 일이다. 대부분의 농약은 그 자체가 인체에 대한 독성을 가졌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요즘 농촌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약살포작업 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작업 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농약 살포 작업을 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으로는 ▲첫째, 농약 사용 전 라벨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도록 한다. ▲둘째, 작업을 할 때는 보호구(모자, 안경, 마스크, 고무장갑)와 보호의복 등을 착용해 농약이 피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살포기 노즐을 깨끗이 세척한 후 사용한다. ▲셋째, 농약을 뿌릴 때보다 물과 섞을 때 농약이 피부와 직접 닿거나 농약가루를 코로 흡입하게 되면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방진마스크와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넷째, 농약을 뿌리기 전 살포액을 만들 때 수화제→유제→액제 순으로 섞는다. ▲다섯째, 분제나 훈연제와 같이 공중에 비산되는 양이 많은 농약을 뿌릴 때는 피부에 닿을 우려가 크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섯째, 농약을 뿌릴 때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고, 살포가 끝나면 보호구와 몸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일곱째, 작물의 약해나 잔류농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법에 표기된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서 사용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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