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표 종가음식 전수교육 본격화
함양 대표 종가음식 전수교육 본격화
  • 함양/노승원기자
  • 승인 2015.07.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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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월까지 함양읍 군민요리교육관서 상차림 6종 32개 메뉴 전수

▲ 남원 양씨 손님상
함양군은 우리 고유의 맛과 향기를 후대까지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종가음식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종가음식 6종 발굴과 브랜드제작에 이어 전수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전수교육은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함양읍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일반인 대상 18명의 수강생이 고은정 강사로부터 배우게 될 음식은 지난 2월 발굴된 하동정씨 종가음식 2종, 풍천노씨 2종, 남원양씨 2종 등 총 3대 종가 음식 상차림 6종에 포함된 메뉴 등 총 32개다.

일두 정여창 종가의 내림음식으로는 신선로·고기산적·개평육회·족편·도미선·황태찹쌀구이·동태구이·호박부적·고추부적·섭산삼 등을, 풍천노씨 사초 정근영 집안 음식으로는 사초국수·쇠고기산적·백김치·국화잎튀김·조란과 율란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남원양씨 일로당 양관 집안 내림음식으로는 소고기무국·갈비찜·생선구이·삼색전·삼색나물·부각·건진국수·약고추장·싱기장 등을 익힐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백리의 사표가 되는 함양의 이미지를 살려내기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월 종가음식 6종을 발굴했다”며 “일반인 전수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음식관광자원을 대중일반에게도 하루빨리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노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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