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선정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선정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10.26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대 공학대학 ‘나노구조생체에너지융합연구단’ 남태현 교수

인체 내 전기 생산·충전…국제 원천특허 획득 목표


▲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남태현 교수.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남태현(금속재료공학전공) 교수가 이끄는 ‘나노구조생체에너지융합연구단’의 연구성과가 ‘201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준승)은 ‘2011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12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사례발표회 및 우수성과패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나노물질의 물리화학적 표면처리를 이용한 세포 독성 억제’는 나노구조생체에너지융합연구단과 경상대 의대, 경북대 의대와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SCI논문 및 관련 기술 특허취득의 업적을 인정받아 생명해양 분야에서 선정된 총 19개 성과에 포함되었다.
경상대 에너지융합연구단은 6년 간 60억원을 지원받아 인체 내에서 전기를 생산(發電)하고, 생산된 전기를 인체 내에서 충전하는 신 개념의 융합형 전원을 개발하고, 국제 원천특허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체 내의 물질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생체연료전지(biofuel cell)와 생산된 전기를 충전한 후 필요할 때 지속적·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노전지(nano battery)가 IT기술을 바탕으로 융합되는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아직 시도된 바 없는 새로운 기술이다.
현재 인체 내에 이식되는 의료기기는 모두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융합형 전원이 개발되면 배터리 사용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세포 독성 억제기술은 연구단이 개발해 온 인체 이식형 전원시스템에 포함되는 나노 물질의 의학적인 안정성 평가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로서 그 중요성이 인정되고 있다.  
한편 올해 선정된 우수성과 100선은 지난 해 정부지원을 받아 16개 부처·청에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에서 창출한 연구성과 중에서 선발했다.
자체선별 과정을 통해 추천된 총 380건에 대해 학·연·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성과의 우수성, 파급효과 등을 객관적 기준으로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