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칭찬하라

2. 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3. 가능한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4.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5.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6. 거짓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라
7. 긍정적인 눈으로 보면 칭찬할 일이 보인다
8.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더욱 격려하라
9. 잘못된 일이 생기면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라
10. 가끔씩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의 도서에 나오는 말들이다.
‘고래 반응(Whale Done response)’이라 불리는 범고래 훈련법은 범고래가 쇼를 멋지게 성공 했을 때는 즉시 칭찬하고 실수를 했을 때는 질책 대신에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며 중간 중간에 계속해서 격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언제인가 조직문화에서 칭찬릴레이가 한창 이였던 때가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 문화가 정착되어서 없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 중에 가장 근본은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해를 입히는 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자에게는 배려 따윈 필요 없어”라고 말하고 싶지만 분명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잘하는 무언가를 유심히 관찰하여 말해 주는 것이다.

칭찬을 실천한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 우선 상대방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기준이 없으며 기준이 되는 척도를 설정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개념적인 언행으로 판단할 뿐. 설령 내가 상대방을 자로 재고 있다면 어디선가 나를 자로 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칭찬을 하면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속설을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다.

이제부터라도 내 자녀에게도 칭찬할 일이 생기면 즉각 칭찬을 해주어야지 하면서도 잘못된 일이 생기면 곧 흥분하고 만다. 참으로 안타깝다. 이 도서에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반응을 뒤통수치기 반응이라고 한다. 사람이 실수를 할 때 대화를 하지 않고 뒤통수를 때리는 행동을 의미하는 듯하다. 뒤통수치기 반응이 커지면 반감만 쌓이고 최선을 다하지도 않고 실수를 강조하면 할수록 부정적인 힘만 커지는 것 같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도 마찬가지 인 듯하다. 수업이나 태도 과정을 지켜보면서 칭찬을 먹는 학생은 긍정적인 반면, 잔소리나 꾸중을 듣는 학생은 서로 신뢰가 무너지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만다. 곧 학생들 취업시즌이 다가온다. 항상 멈출 줄 모르는 칭찬과 배려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하여 제자들 모두가 바라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