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정식기 농업 현장 실용화 ‘눈앞’
양파정식기 농업 현장 실용화 ‘눈앞’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7.15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식승인 성능 검정 ‘적합’ 판정 받아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주)동양물산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양파정식기가 최종 형식승인 검정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것은 양파정식기 보급을 위한 판매와 구매 요건구비를 위한 인증절차로서 농업실용화재단이 맡아 진행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양파정식기 형식승인 검정 항목으로는 농업기계 형식에 대한 구조와 성능, 안전성 및 조작의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정했는데, 성능검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인 결주율이 2.9%로, 검정기준 3%이하에 들어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기계 손상율도 2% 이하를 나타내 안정적 작업이 가능한 농업기계로 인정을 받았다.

양파정식기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양파 재배과정 중 과다하게 투입되는 모종 정식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개발에 착수한 고성능 양파묘 정식 시스템으로, (주)동양물산, (주)죽암기계, (주)진성메카트로닉스, 경상대학교, 신미네유통사업단 등 5개 업체와 공동으로 지난 2011년 12월부터 연구 개발을 추진해 왔다.

도농업기술원은 양파정식기 개발과 함께 농업기계 실용화에 필요한 양파모종정리기와 육묘트레이, 전용상토 등 관련기자재 개발을 이미 완료했고 지난해 10월 현장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양파연구소 하인종 담당은 “양파정식기 현장 검증을 위해 올해 8월에서 9월까지 2개월간 전국 순회 시연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농업기계 생산과 임대사업기종 우선구매 자금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배병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