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래교육재단 내년 3월 출범
경남미래교육재단 내년 3월 출범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10.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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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청년인재 발굴·육성 위해 설립…500억원 규모

경남도교육청은 27일 오후 2시 본청 2층 강당에서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500억원 규모의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한 재단 설립 발기인 50여명을 포함해 교육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교육재단 설립에 뜻을 모았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그동안 재단 설립을 위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발기인 대표(의장)를 선출하고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안 심의·의결 ▲재단 기본재산 조성 내용 ▲임원 선임 및 임기결정에 관한 5가지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발기인 대표로 선출된 고영진 교육감은 “도민의 열망 속에 설립하는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 육성과 함께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해 지역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경남미래교육재단 발기인 대회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지난해 12월 재단설립 추진에 관한 도민의식조사에서 71%의 높은 찬성율을 얻었으며 지난 5월 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를 통과시켜 6월 9일자로 공포했다.
교육재단의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미래인재 발굴 및 육성 ▲인재 체계적 관리 및 활용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사업 ▲교육자산 형성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장학금 지급 등이다.
또한 경남 출신자들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선발한 미래인재가 장래에 경남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각계 국내·외 경남출신 인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각 분야 미래인재에 대한 멘토링 지원 등 경남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정분야에 소질 있는 학생을 선발해 국제체험을 위한 연수를 지원하고 연 1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적 유명인사 초청강연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등 도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발기인대회 이후 11월께 창립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까지 재단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법원 등기를 거쳐 3월에 재단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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