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내 가족 건강 위한 에어컨 항균필터 관리
여름철 내 가족 건강 위한 에어컨 항균필터 관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7.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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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윤/교통안전공단 검사서비스본부 검사기술개발처 처장

 
우리가 가정에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공기 청정기처럼 자동차도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여과시켜 주는 공기필터 장착 장치가 있다.

엔진룸의 공기필터는 엔진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여과하는 것이고 사람의 코구멍속의 콧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유해먼지나 매연 등과 같은 불순물을 여과하기 위해 장착 되었다 좁은 공간의 차량 실내에서에서 발생하는 입자상 물질은 사람의 폐에 침투하기 쉽다. 그러므로 대기 오염 물질 보다 건강에 더 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람이 호흡할 때 미세 입자들은 호흡기를 통해서 폐에 스며들어간다. 대기 중에는 유해먼지, 분진, 꽃가루뿐만 아니라 냄새를 유발하는 기체 상태의 오염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부유 물질의 농도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살내에 장착된 것이 ‘항균필터’이다.

항균필터는 먼지나 이물질을 걸려주는 소모성 부품이고 냄새까지 제거해주는 것은 아니다. 차량 실내에서 냄새가 심한 경우 냄새의 유입경로를 파악한 후 정비 점검 받는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을 사용하다보니 공조시스템에 균이 서식하게 되는데 사용 전후로 청소를 해주고 송풍구에 친환경제품 에어컨 냄새제거스프레이를 뿌려주면 균 서식을 막아줘 냄새를 차단할 수 있다. 그리고 가끔씩은 에어컨의 내기 환기에서 외기 환기모드로 변경하여 외부 공기를 유입시켜 에어컨 내부 공기통로를 말려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항균필터의 교체시기는 운행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약10,000km정도 이고 공기오염이 심한 지역 운행 시는 교환주기가 짧아질 수 있다.

항균필터를 적절한 시기에 교환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도 있다. 향균필터에 이물질이 많이 쌓여 블러워 모터의 풍량이 급속히 저하되고, 에어컨이 오작동 될 수 있고 외기 순환모드로 전환 했는데도 외부의 공기가 잘 들어오지 않으며 차량 내부에 김서림이 쉽게 생긴다.

외부의 유해한 나쁜 공기가 차량 내부로 유입되면서 필터에 먼지, 꽃가루 등이 쌓여 불쾌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히터, 에어컨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킨다. 미세 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 천식, 등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 되고 항균필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운전 중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무기력증이 생기기 쉬우며 운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참고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운영하는 “Love TS 고객 무상점검 Day 행사”에서는 여름철 차량 제균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니 방문하여 이용하면 차량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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