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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항일독립투사를 기억하자김상목/편집국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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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3  1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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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일제에 맞서 독립을 위해 힘쓴 많은 투사들이 아직도 공훈을 받지 못한 채 잊혀지고 있다.

1910년 경술국치에서 부터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조들이 무장독립투쟁을 비롯해 3·1운동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공훈을 받지 못하고 있어 세대가 더 지나 아들 손자들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이러한 현상은 해방 후 친일인사들에 대한 정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은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지 않으면 미래에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 한다는 말이다.

지금의 국제적 상황이 100여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은 신중화주의를 내세우며 동북공정을 통한 고대사 왜곡은 물론 군비확장을 통해 동북아를 넘어 세계에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과거 역사를 부정하며 군비확장과 더불어 일본이 직접 공격받지 않아도 다른 나라에 대해 선제공격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자위대의 군대화를 이루고 있다.

100여년전과 같은 상황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때에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항일독립투사 발굴 및 공훈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독립유공자들은 유족이나 사학자들이 직접 자료를 찾아 보훈처에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승인받게 되면 공훈을 인정받았다.

향토사학자 추경화 선생은 항일독립운동 자료를 찾아 유족의 동의를 얻어 국가보훈처에 신청을 해도 옥고를 치룬 기록이 없으면 탈락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강원도 지역에서 가족 친척들로 구성되어 단을 이루고 의병활동을 하던 장총단 의병대 등의 사례에서 보듯 옥고를 치루지 않았다 해서 항일독립운동을 하지 않은 것도, 공훈이 없는것도 아니다.

국가는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제도적 보완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훈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유족의 신청에 기대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항일독립투사들을 발굴해야 한다. 또한 국민들도 그분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오늘의 우리가 없음을 자각하고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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