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 인·허가 30만 가구 돌파
상반기 주택 인·허가 30만 가구 돌파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7.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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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30만 가구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30만80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36.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주택건설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32만1000가구)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수도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7% 증가한 16만550가구, 지방은 8.9% 늘어난 13만9530가구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과 경기 지역이 크게 늘어났다. 인천과 경기는 9513가구, 11만4685가구로 각각 55.3%, 127.5% 증가했다.

올 상반기 주택 착공 실적은 33.3% 증가한 28만884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서울(3만2850가구), 인천(1만584가구), 경기(10만2784가구)로 각각 19.2%, 79.3%, 95.3%씩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충남·경북 등은 증가한 반면 대구·세종·전남 등은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5.6% 감소한 18만9555가구였다. 서울 지역이 25.7%나 줄어 전체 감소세를 견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수도권 아파트의 준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 준공물량은 지난해와 유사한 43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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