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행복과 장수비결은
미래의 행복과 장수비결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7.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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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경남한국화가협회장

우리의 자녀들이 어떻게 하면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 궁극적으로는 생명과 직결되는 환경과 건강문제이기에 먹거리를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비교적 잘 먹는 편이며, 운동을 꾸준하게 하기에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 중의 한사람인데 종종 집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식당에서 연속 식사를 할 때가 있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인데도 뒷날 자고나면 기분이 가우뚱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두 번 다시는 찾지 않으리라 하다가도 어쩔 수 없이 모임 때문에 가는데 왠지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 왜 이런 생각을 할까? 물론 식당을 운영하는 분들이야 영업이기에 사력을 다해 손님맞이 음식준비를 할 것이다. 그래서 믿고 먹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다가도 예사로이 먹고 살아가기에 매사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수 밖에 없다.


친환경 유기농산물은 생산하기도 어렵고 비싸서 사먹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반드시 생산하고 먹어야 한다.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 인간들이 지구상에 뿌려대는 화학물질의 종류가 2800만종이 넘는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50만 종류의 새로운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 뿌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몸에 좋지 않는 화학물질들이 땅속으로 스며들고 공기로 날아다니다 결국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다. 화학비료 사용량이 우리나라가 1등이라고 한다. 상품을 만들어야 하고 가공식품을 많이 만들어 먹기 때문이다.

옛날 어머니들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먹었지만 지금은 깡통을 따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다. 그 가공식품 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의 종류가 600여 가지 라고 한다. 이렇게 많은 독소들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다 보니까 그 부작용으로 제일 먼저 공기가 죽는다. 그 다음 흙과 물이 죽고 바로 환경이 죽는 것이다. 그 결과 자연 생태계가 무차별적으로 파괴된다. 이런 부작용들이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 지금 600만명의 학생들이 환경호르몬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집에서 먹을 때는 괜찮던 음식들이 내 몸에 맞는 걸까? 아니면 정말로 외식을 하면 내 몸에 독소가 들어온 것일까? 속이 별로 좋지 않을 때는 예민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 우리 젊은이들의 건강을 심히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무자비하게 뿌려진 농약이나 공장폐수, 매연, 중금속 등 화학물질들이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와 몸속의 조직들을 간섭하고 호르몬들의 일을 방해하면서 기형아를 만들고 암과 천식 아토피도 걸리는데 그 중 가장 결정적인 것이 수컷들의 정자를 없애 버린다고 한다.

아이들의 일상이 낮과 밤이 거꾸로 된 생활로 뒤바뀌면서 과연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잘 지켜 음식을 제때에 먹고 있으며, 살기가 넉넉하여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있을까? 스마트폰을 무제한적으로 사용하면서 전자파를 정말로 가까이 하면서 집중력 결핍 증상이라고 하는 ADHD 증후군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어느 논문 발표에서 30~40세 사이에 애를 낳아야 할 부부 가운데 100만 쌍이 지금 아이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불임부부란 3년 이상 여러 시도를 해도 애를 갖지 못하는 부부를 말하는데 200만 명이나 된다고 하기에 환경문제나 먹거리에 있어 심각한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옛 우리 조상들은 누구든지 1cc 당 1억 마리의 정자가 다 있었다. 그런데 그 뒤로 점점 줄어 2천만 마리로 준 것이다. 숫자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운동도 제대로 못한다. 그래서 스스로 난자까지 갈수 없기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정상적으로 태어나서 누가 봐도 아주 씩씩하고 건강하게 뛰어 다니며 땀흘리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학교교육에서 운동과 노래부르기와 독서하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누구보다도 학교의 지도자는 이 활동들을 탄력적이고 지속적으로 잘 운용해서 실천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세계 장수 국가들의 비결 세 가지를 보면 화학비료도 없고 농약도 없고 유기 농산물을 조금 부족한 듯이 먹으면서 많이 걷고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결국은 우리와 우리 후손들을 깨끗이 지킬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그것을 밥상에 올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에 앞장서 나가면서 우리의 후손들이 세계의 선도자가 되어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건강하게 이어 나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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