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새 야구장 중앙투자 심사 통과
창원 새 야구장 중앙투자 심사 통과
  • 김봉규기자
  • 승인 2015.07.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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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건립 탄력 붙어 계획기간 내 준공 가능

창원시의 새 야구장 건립사업이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에서 조건부로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정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증받는 관문으로 이 심사를 통과해야만 사업에 소요되는 국ㆍ도비 신청과 사업을 시행 할 수 있다.

심사결과 조건은 ▲연차별 국도비 지원계획 확정 후 시비 추가부담이 발생하면 가용재원범위에서 우선 편성할 것 ▲현 마산야구장의 유사 중복성 최소화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이행 등이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새 야구장 건립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1240억원 중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가용재원 범위에서 우선 편성하라는 내용으로서 조건을 이행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 야구장 입지를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한 이후 사업의 타당성 확보와 국도비를 신청할 수 있는 행정절차를 마치고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아울러 시는 중앙정부의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01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새 야구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새 야구장 기본설계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실시설계 및 시공업체를 동시에 선정해 내년 6월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안상수 시장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재경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중앙정부와 국회 주요인사들을 차례로 면담하고 새 야구장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시는 2013년 1월 30일 새 야구장 입지 선정 이후 2013년 10월 24일 중앙 지방재정 투자사업 조건부 승인, 2014년 9월 4일 새 야구장 입지 변경, 2015년 3월 4일 공유재산 관리계획 창원시의회 의결을 거쳐 2015년 7월 22일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를 마쳤다.

이번에 중앙정부의 투자사업 심사에서 통과됨에 따라 창원시는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해 야구계의 동의와 창원시의회의 승인, 그리고 경남도와 중앙정부의 사업타당성 승인 절차를 이행함으로써 야구장 건립에 탄력을 붙이게 됐다.김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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