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용량별로 420만원~2100만원 지원
창원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2016년도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녹스버너란 연소 시 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 등을 조절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저감하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버너로 일반 버너에 비해 30~50%정도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며 보일러 1톤 용량의 일반 가스버너를 교체 시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연료비까지 절약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목욕탕 ‧ 상가,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이며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신규설치(교체 포함)되는 시간당 2톤 이상의 보일러, 타 기관에서 자금지원을 받은 사업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2010년부터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총 251대 16억4900만원을 지원했으며 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9월 15일까지 창원시 환경정책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버너를 설치하게 되면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중소사업자에게 우선 지원하는 만큼 중소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청 환경정책과(225-3521)로 문의하면 된다.김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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