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연근해 환경 변화 분석
해양수산부 연근해 환경 변화 분석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8.10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석하반기 고등어·멸치 많이 잡히고 갈치 줄어들 듯

올 하반기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고등어와 멸치는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반면 갈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연근해 해양관측자료와 미국 해양대기청, 일본 기상청 자료 등을 토대로 수온 등 연근해 해양환경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북태평양 이동성 고기압의 직접적인 영향과 강한 엘니뇨 발생 및 대마난류 변동에 의해 수온은 평년 수준이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고등어류는 가을 이후 서해와 제주도 해역으로 남하 회유하는 어군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아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멸치도 봄철 물고기알(어란) 밀도가 전년대비 2배 높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갈치는 자원량 감소로 전체 어획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오징어는 저수온 현상으로 인해 상반기에는 어획량이 줄었으나 동해안을 줌심으로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