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래교육재단
경남미래교육재단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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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인재육성을 위한 경남미래교육재단이 발기인대회를 갖고 출범했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은 경남의 교육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인재가 발굴되면 이 인재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김연아 선수  같은 잠재능력을 가진 인재가 있으나 집안에 경제력이 없다. 이럴 경우 재단에서 이 인재를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뛰어난 인재들은 주로 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키워졌다. 김연아 선수도 그렇고 박지성 선수도 그렇다. 그들의 어머니나 아버지등 부모가 모든 일을 제쳐두고 아이의 장래를 위해 투자하고 관리했던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집안은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재능이 있어도 돈이 없는 집안이라면 아이의 성장은 불가능하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이러한 아이들을 발굴해 세계적인 인재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좋은 의미이다. 고영진 교육감의 발의로 시작된 이 재단은 올해 500억원을 목표로 출발한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30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이자만으로도 인재육성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모든 재단이 그렇듯 처음에는 좋은 뜻으로 출범하다가도 나중에는 이해관계 다툼이 일곤한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이런 전철을 밟지 않고 원래의 목표대로 경남의 인재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양성하는 인큐베이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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