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국·소장 및 부서장, 실무담당주사 등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8월에 실시하는 을지연습의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주요사태별 조치사항과 기관별, 부서별 협조 및 건의사항에 관해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준비보고회를 주관한 거제시 강덕출 부시장은 오늘날 안보환경에 적합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연습수행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전쟁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대응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하여 전·평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연습목표로 진행된다.

거제시는 국가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량 배양을 위해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을지연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 장비 전시회, 전투식량 무료시식회, 전시혈액공급을 가상한 헌혈운동, 위기관리소방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한편, 거제시 관계자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안보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이번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거제 /유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