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소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확산경로 차단을 위해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항공방제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용덕면 연리, 운곡리, 정동리와 유곡면 당동리 일원에서 실시하며 사용약제는 꿀벌, 물고기 등의 생육과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저독성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사용하게 되며 방제 면적은 140ha이다.

앞서 6월에서 7월까지 4회에 걸쳐 총 56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 당일에는 입산을 삼가고 양봉농가에서는 방봉을 금지하고 주택의 장독대 및 우물뚜껑, 창문개방 등은 금해 달라”며 해당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의령/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