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심는 KBS전국노래자랑
꿈과 희망을 심는 KBS전국노래자랑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8.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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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경남한국화가협회장

우리 인간에게는 희망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매 시간마다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누구든지 자신의 끼를 보다 빛내기 위해서 가슴 설레이며 해방시켜 줄 수 있는 내적 충동을 가지고 있는데 이 희망적 분위기란 함께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보내는 시간이 흥에 겨우면 자신의 이익은 물론 에너지와 정열로 움직이면서 자신도 모르게 활발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두가지 중의 어느 하나가 해당 되는데 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내가 희망하는 분위기를 만드는가 아니면 상대방이 나와는 무관하게 상대방이 희망하는 무대를 만들어 나가기도 한다. 나는 이번 방학중에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명랑한 시간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 보았다. KBS전국노래자랑 함양군편에 출연하여 예선을 거처 본선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노래를 부르는 현장감 있는 그 장면을 고스란히 동영상으로 남기면서 즐겨보고 있는데 방영일자는 9월 6일 일요일 전국노래자랑 시간이다. 대중적 소통에서는 노래만큼 강력한 것이 없는가 보다. 박수치고 환호하는 대중적 에너지를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는데 이 밝고 명랑한 분위기는 평소 느끼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기도 했다. 노래를 부르는 내 자신의 모습이 충만한 에너지와 함께 동작 자체가 한없이 어슬프기도 하지만 나같은 사람이 언제 이런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을까 하는 미련속에서 노래가 끝나고도 명사회자인 송해 선생과 멘트를 하는 시간까지도 수차례의 박수와 환호를 받는 시간은 에너지가 걸출한 시간이었다.

노래 자랑에 한번 나가서 그 용기와 힘과 행복으로 낮은 자존감을 조금 높여보고자 출연했는데 우리네 인생이 타인과 건설적으로 맺어짐으로써 그 현장감 속에 젖어 본다는 것은 너무 고마운 일이고 기쁜 일이었다. 노래를 통하여 춤을 통하여 부채에 그려진 송해 선생의 캐릭터를 통하여 사람의 마음에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이번 인기상은 춘향전에 등장하는 이도령의 마패같은 기분이라고나 할까 이 귀하고 소중한 시간에 무대 옆에 앉자 생생하게 체험한 또 한가지는 소중한 사람들의 주변을 많이 배회하면서 즐기기도 했는데 특히 사회적 예술가인 송해 선생의 목소리와 모습을 녹화전에 자세히 관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녹화방영에 필요한 동작이나 멘트 등의 시나리오 작성에 따른 공연진행의 매끄러운 준비와 악단에 맞춰 노래부르는 출연자들의 리허설, 진행요원 각자의 역할 분담이 최종적 명랑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더군다나 본선 출연자 모두 한마음이 되어 출연의 기쁨을 만끽한 모습은 추억으로 남는다. 나는 종종 노래 봉사로 노인 요양원이나 복지관을 찾아 다른 봉사단체 사람들과 노래 봉사를 하는데 노인분들의 즐거워하는 표정이나 노래부르는 모습 속에서 경이로움이 절로 나온다. 후덕한 미소와 웃음, 즐거운 표정, 감미로운 선율, 사회자의 생기 넘치는 맨트 등 노래와 더불어 봉사한 짧은 시간 동안은 한없이 좋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주위를 종종보면 커다란 성공을 거둔 사람도 화려한 시절을 잊고 즐거워하지 못하며 근심 걱정 가득한 얼굴로 아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고통을 찾지말고 바로 지금 즐거움을 구해보자. KBS 전국노래자랑을 즐겨 시청하면서 ‘대한민국 파이팅!~’ 크게 한번 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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