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남본부 총 5개 업체 선정…계약·발주 등 높은 성과 기대
경남도는 24일 부터 8월 27일까지 러시아(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MIMS Automechanika Moscow 2015 한국관에 참가하는 경남 자동차부품 업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동 전시회는 올해 20회째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의 종합 자동차산업 전시회이다. 방문자 중에서도 기업 대표 또는 구매 담당자의 비율이 62%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집계돼 러시아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도의 보조 사업비를 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영)가 수행한다.
지난 3월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 후 현지 시장조사, 국내 파견타당성 평가 등을 통해 BS단조공업, ㈜에이치디씨, ㈜영성, 제이와이씨, 클라이젠(주) 총 5개 업체가 선정됐다.
루블화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맞지 않아 일부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현지에서 철수한 가운데, 국내 제조업체는 현지 생산을 유지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중고차 등록건수가 신차 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등 애프터마켓 부품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진흥공단 경남지역 본부장(최덕영)은 "시장 동향 상 참가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되기에 본 행사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거나 큰 발주를 받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업체에는 부스장치비, 통역비50%, 항공료 50%(1업체당 1인) 등이 지원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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