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양관광도시 한 단계 도약
거제 해양관광도시 한 단계 도약
  • 거제/유정영 기자
  • 승인 2011.10.31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특집 - 거제

▲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출범 후 개발하게 될 포로수용소 전경.
▲ 2013년 4월 완공예정인 대명리조트 조감도.
해양관광개발공사·희망복지재단 내년 출범 준비 박차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2012년 1월 출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공사와 공단의 복합형태로 2012년 1월 출범 예정이다.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제14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10월 말 공포했다.

▲ 거제시장이 한 복지단체를 방문하고 있다.
이어 11월 열릴 예정인 제148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 설립자본금 출자 동의안 상정을 시작으로 12월 20일 임원진을 최종 구성하고, 거제시 시설관리공단 해산 절차를 거쳐 2012년 출범시킬 계획이다.
공사는 화장장·장례식장 조성 및 운영, 장승포여객선터미널 내 면세점 설치 운영 등 공공시설 위탁관리 운영, 주택건설사업, 도심재생 사업 등 도시개발사업, 종합터미널 조성사업,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짚라인, 열기구 체험시설 등 각종 관광시설의 운영·개발, 고현항재개발사업, 차세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공공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각종 공공개발사업을 하게 된다.
장기적인 개발사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개발 형식은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 자본금 620억원은 시가 전액 출자한다. 설립 초기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현물로 출자해 220억원으로 출범한다.
2012년부터 매년 20억원의 현금을 5년 동안 출자하고, 2012년 준공 예정인 포로수용소테마파크를 현물 출자(약 300억원)해 620억원을 공사 자본금으로 납입할 계획이다.
공사 인력은 기존 공단 인원(120여명)을 그대로 승계해 최소 인력으로 시작해 각종 개발 사업을 시행할 때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기존 공단의 업무를 그대로 인수해 관리하고, 각종 개발사업 때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거제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성공적으로 공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희망복지재단(2012년 7월 출범)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은 2012년 7월 출범 예정이다.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은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여 시민에게 내실 있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재단설립을 위해 지난 6월 거제시의회에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 의결됨에 따라 지난 9월 이 조례를 공포했다.

재단은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사업,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과 소외계층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 지원, 기부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적 연구 및 제도개선 사업, 지역사회 후원금 모금·배분, 재원의 운용 관리, 기타 복지재단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하게 된다.
재단에 필요한 재산은 시 출연금과 민간출연금, 자체 수익사업으로 인한 수익금 등으로 조성한다.
재단은 이사장을 포함해 5명 이상 15명 이하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고,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감사는 2년으로 하되 한 번 연임 가능하다.
시는 재단 설립을 위해 2012년도 본 예산에 22억 원(기본 재산 20억원, 인건비 및 운영비 2억원)을 확보하고, 2013년 이후 78억원의 기금을 확보, 모두 100억원의 기금으로 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11월 중 의견수렴 간담회를 갖고, 2012년 3월 발기인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2012년 4월 이사회를 구성, 재단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같은 해 5월 재단설립 등기를 하고 6월 직원을 채용하고 2012년 7월 재단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 본격 운영되면 소외계층 불균형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복지안전망 구축은 물론 기부문화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명리조트(2013년 4월 완공)

2010년 10월 8일 대명레저산업은 2013년 4월 완공 예정인 ‘대명거제리조트’ 기공식을 하였다.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115번지 일원의 거제해양특구내에 위치할 ‘대명거제리조트’는 동쪽으로는 해금강, 남쪽으로는 지세포항이 위치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부지면적 5만1588㎡ 연면적 9만6397m에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대규모 리조트 단지에는 72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패밀리형(전용면적 45.16㎡) 105세대, 스위트형(60.75~67.37㎡) 334세대, 노블리안형(87.70~176.72㎡) 36세대 등 총 475세대의 객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콘도미니엄은 2개동으로 구성된다.
‘The Living Ocean Coast(살아있는 바다와 해안)’을 디자인컨셉으로 하고, 거대한 범선의 돛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은 지역내 랜드마크로 완성될 전망이다.
단지 전면은 오픈스페이스 형태로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수공간, 잔디마당, 커뮤니티·휴게시설, 야외데크, 물놀이시설, 그늘집, 산책로, 삼림욕장 등의 부대시설을 조성하여 편안한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아울러 지하1층의 파도풀 등 해양스포츠와 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4계절 종합해양리조트로 탄생된다고 한다.
또한 향후 남해안시대의 거점이자, 국제적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될 거제에는 국제 수준의 마리나항, 세계선박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선테마 박물관, 어민 생활상과 어업의 역사를 겸비한 어촌민속전시관, 대형 돌고래 공연장 및 수족관 등 다양한 레저·휴양관광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