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실수요자의 경우 선택의 폭이 오히려 넓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3만4068가구로 5월 말(2만8412가구)보다 19.9%나 늘어났다.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경기도다. 경기지역의 미분양물량은 6월 말 현재 1만2927가구로 한 달 사이에 무려 2500여 가구나 늘어났다.
하지만 미분양을 잘 활용하면 내집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불필요하고, 이미 완공된 아파트의 경우 원하는 동과 호수를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가 좋고 분양가와 다른 여러 금융혜택이 제공되는 단지 등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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