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출산율 도내에서 가장 높아
거제시 출산율 도내에서 가장 높아
  • 거제/유정영기자
  • 승인 2015.08.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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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47명 전국 시 단위 1위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거제시의 합계출산율은 1.847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13년 1.794명 대비 0.05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15세부터 49세까지 가임 기간 동안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데, 2014년 출생통계의 합계출산율 상위 지자체를 보면 전남 해남군이 2.433명으로 2013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 전남 영암군이 2.002명으로 2위, 전남 함평군이 1.954명으로 3위, 거제시는 1.847명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중 7위이며, 경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거제시는 시 단위에서 2013년은 충남 당진시(1.886), 전남 광양시(1.839)에 이어 3위였으나, 2014년은 1위를 차지해 젊은 도시(2014년 12월 31일 기준 평균연령 36.1세)임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2.04세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은 전년보다 감소 했고, 30대 후반은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출산연령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거제시가 합계출산율이 전국 229개 시군 중 7위이며 전국 시 단위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향후 조선경기 등 경제적 사회적 여건 변화 등으로 계속해서 젊은 조선해양도시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 여부가 주목된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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