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오늘 소집…亞 2차예선 첫 훈련 돌입
슈틸리케호 오늘 소집…亞 2차예선 첫 훈련 돌입
  • 김상목기자
  • 승인 2015.08.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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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에 따른 박주호, 손흥민 대표팀 일정 조정
▲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4일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18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레바논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지난달 31일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3일 라오스전이 열리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 힐스 호텔에 소집된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 언론 인터뷰를 갖는 데 이어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소집 후 첫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는 지난 주말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28), 리그 주말 경기를 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제외한 대표팀 전원이 참가한다.

박주호는 3일 라오스전을 뛰지 않고, 독일 현지에서 레바논으로 직접 이동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23)은 8일 레바논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

축구협회는 박주호.손흥민의 경우 이적에 따른 취업비자 준비 절차 등을 고려해 이같이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전력의 중추인 해외파 중 구자철(26·마인츠),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은 앞서 30일 입국했다. 손흥민과 석현준(24·비토리아)도 이날 오전 귀국했고, 김진수(23·호펜하임)는 이날 오후 입국한다.

지난달 30일 자정(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리그 경기를 뛴 기성용(26)은 1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라오스,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라오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7위, 레바논은 130위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 새로 합류한 석현준, 황의조 등 공격 자원을 시험하고, 해외파들이 합류한 팀의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훈련의 상당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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