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균형발전위 출범 환영한다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위 출범 환영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1.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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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내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위원회가 2일 공식출범했다.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김두관 지사의 철학에 따라 경남도내에서도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추진했다면 리틀 노무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두관 지사는 경남도내의 균형발전을 화두로 던진 셈이다.

경남도의 불균형 발전도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경남도내에서 서부경남의 소외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창원을 중심으로 한 중부와 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는 급속히 발전하는 데 비해 서부는 크게 낙후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남도 균형발전위원회는 우선 중부와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경남도내 균형발전위원회는 또 하나의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조직이 되고 말 가능성이 크다.

서부경남은 원래는 경남의 중심이었다. 경남은 전통적으로 진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서부경남이 소외돼 이제는 중부경남과 서부경남은 그 발전의 정도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에 제 2청사를 두자는 주장도 바로 이 서부경남 소외가 이유가 되고 있다.

김두관 지사는 경남도 균형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킨 만큼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그 결과를 이끌어 내어야 할 것이다. 경남도 균형발전위원회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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