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파지수집 어르신 안전조끼 지급
거제시 파지수집 어르신 안전조끼 지급
  • 거제/유정영기자
  • 승인 2015.09.16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광 안전조끼 60벌 지급…교통사고 예방
▲ 거제시는 파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해 형광 안전 조끼 60벌을 자체 제작해 지급했다.

거제시는 위험한 도로를 보행하는 파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지역 내 파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해 고민하다 운전자들의 시야에 쉽게 뛸 수 있는 형광 안전조끼 60벌을 자체 제작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조끼는 눈에 띄기 쉬운 노란색 바탕에 전면엔 ‘안전’과 ‘질서’를 뒷면엔 ‘조심조심’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권민호 시장은“우리지역은 양대 조선소의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혼란이 무질서로 표출되는 등, 기초질서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운전자의 조심운전을 당부하는 한편, 리어카 등으로 도로를 보행하는 어르신들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안전 조끼 지급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비록 한벌의 조끼에 불과하지만 이 안전 조끼가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생존을 위해 도로 위를 보행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안전조끼를 입혀 드렸다”며 “파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한 삶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시민 여러분들도 이 안전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을 보면 항상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수원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안전 조끼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사회에 상대적 약자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시민 생활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유정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