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낭만의 드라마 축제’로 초대합니다
‘즐거움과 낭만의 드라마 축제’로 초대합니다
  • 황지예기자
  • 승인 2015.09.2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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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박진룡 총감독

 
국내 최대 드라마 축제 ‘제9회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화려한 유등 불빛이 수 놓는 진주 남강일원에서 펼쳐진다. 매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을 보기 위해 찾은 수 많은 드라마 팬들의 환호와 열기로 뜨겁다.
전국 드라마팬들은 물론 바다 건너 한류팬들도 10월을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있을 만큼 한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해외방송 채널을 통해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올해는 영국 방송을 통해 70개국에 방송돼 전 세계의 한류팬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페스티벌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박진룡(55) 총감독. 축제 준비의 막바지 바쁜 와중에도 유쾌한 대화로 인터뷰에 응했다. 많은 드라마 장르 중에서도 특히 로맨틱 판타지를 좋아하는 로맨티스트라는 농담까지. 그는 마침내 많은 사람들 앞에 축제를 선보여 즐거워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박진룡 감독에게서 기대되는 올해 드라마페스티벌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다음은 박진룡 감독과의 일문일답.

-먼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처음 찾는 시민들을 위해 축제가 진주의 어느곳에서 펼쳐지나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대 메인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장대동 남강둔치(진주시외버스터미널 강변)에서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전시, 체험, 참여행사와 프린지공연이 펼쳐진다.

-4대 메인프로그램 일정에 대해
▲10월 7일 오후 7시 드라마 OST 콘서트 ‘뮤지컬, 오케스트라를 만나다2’
10월 9일 오후 6시 국내 최대 드라마 시상식 ‘2015 코리아드라마 어워즈’(MC 오상진, 소녀시대 수영), 10월 10일 오후 6시 한류드라마틱콘서트 (아이돌 그룹 빅스 등 4~5팀이 출연할 예정), 10월 11일 오후 6시 드라마와 음악처럼 ‘응답하라 8090’이다.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축제 장의 볼거리가 있다면
▲장대동 남강둔치에 높이 25m의 ‘스타타워’와 길이 80~100m정도의 ‘스타로드’가 올해 처음으로 설치된다. 타워에는 조명, 음향, 스크린영상을 설치해 홍보와 스타인기투표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어느덧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페스티벌 개막준비는 어디까지 준비된 상태인가
▲10월을 위해 10개월을 준비했다. 개막준비는 별 차질 없이 잘 준비되고 있다.

 
-국내 방송3사 및 케이블 방송 통합해 진행하는 국내 최대 드라마 시상식이다. 매년 약 몇 명의 배우와 드라마 관계자들이 진주를 방문하나
▲드라마어워즈의 14개 부문 시상을 위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시상 후보로 초청된 배우들과 특히 학술포럼을 위해 해외의 대형 미디어회사 임원과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들이 입국했다는 자체가 이슈가 될만 한 사람들이 진주를 찾는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배우와 학술포럼 토론자들은 약100명 정도이고 대부분 4~5명의 일행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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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드라마페스티벌’ 개최
내달 1일부터 11일간 축제 펼쳐  
경남문화예술회관·남강 일원

전국 넘어 해외각국서 진주 방문
중국·일본·영국 등 세계 방영
‘글로벌 문화 축제’로 발전 거듭
 
봉사단 ‘코드폐인’에 무한감사
많은 사람들 축제 즐길 때 보람

한층 더 발전된 축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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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드라마 OST콘서트로 준비된 ‘뮤지컬, 오케스트라를 만나다2’ 에 대해
▲  익숙한 드라마속 OST를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 김유진의 연기와 노래, 체코브로노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콜라보레이션하는 흔치않은 무대다.

 
-10월 11일 오후 6시 ‘응답하라8090’ 콘서트 어떤 가수들이 출연하나
▲최근 ‘나는 가수다’에서 청중평가단의 기립박수갈채를 받고, ‘늪’‘꽃밭에서’‘님은 먼 곳에’ 등으로 90년대를 대표하는 주인공 조관우, 90년대 포크송의 대가 박학기, ‘칵테일 사랑’의 마로니에, 실력파 어쿠스틱 듀오 레이디스가 출연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4대 메인 공연을 관람하려면 
▲드라마OST콘서트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진행중이며, KDF 후원회원에 가입하면 코리아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틱 콘서트, 응답하라 8090 콘서트에 우선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고, 드라마OST콘서트는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후원 회원은 언제까지 모집하며 해외 회원은 얼마나되나
▲공연 전날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40~50명이 베트남, 중국 등 외국인들이다.

-축제기간 중 남강둔치에서 펼쳐지는 프린지 공연은 올해는 몇개 팀이 참여하나
▲두 달간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다양한 장르의 26개의 팀과 지역초청단체들이 참여한다.

-대규모 축제를 지방에서 개최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에 대해 
▲진주에서 개최하다 보니 사람들이 지역축제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전국을 넘어 한류축제이다. 

-한류축제로써 얼마나 해외로 알려지고 있나
▲2013년 일본 공영방송NHK에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찾는 중국관광객 유커를 취재해서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영했다.
이를 통해 170개국 4억의 시청자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알게 되었다. 지난해는 중국의 상해TV와 서안방송에서 어워즈를 방영했다. 그리고 올해는 영국 로이터TV가 해외 70여 개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해외 팬들이 얼마나 방문하나
▲중국 서안 팸 투어를 통해 중국 50명, 일본인 50명 정도가 단체관람을 온다. 그리고 작년에 동남아 개인 관광객 50여명 가량이 회원으로 가입해 한국을 찾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성과였다. 해외 방송을 통해 꾸준히 알려지고 있어 올해는 더 많은 해외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데 2006년 처음 개최했을 때에 비해 변화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공연장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변화하고 있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매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박 감독은 어떤 장르의 드라마를 즐겨보나
▲저는 개인적으로 현실적인 드라마보다는 판타지 멜로물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이민호, 김희선이 출연했던 2012년 SBS드라마 ‘신의’ 같은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한다. 제가 좀 로맨티스트라서...

-감독은 어디 출신이신가
▲진주 대곡면 출신이다. 진주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감독은 드라마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어떤 역할을 하시나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총괄한다. 예산이 집행되면 대행사를 구하고, 계약하고, 축제는 10월이지만 연중 준비한다. 10월의 축제가 끝나면 결산하고 바로 내년 행사를 위한 준비를 한다.

-드라마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
▲관람객들이 많이 왔을 때, 즐거워하고 사진을 많이 찍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 보람이 있다. 제가 생각한 기획이 제대로 나오고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더 할 나위 없다.

-7월 선발된 대학생 자원봉사자 ‘코드폐인’ 학생들은 몇 명이며 어떤 역할을 하나
▲올해 약 8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선발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우리축제의 파수꾼이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기획팀, 총무팀, 행사팀으로 나뉘어 팀교육과 전체교육을 마쳤으며 축제 전부터 활동하게 된다.

-이번 드라마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시는 것이 큰 바램이다. 올해의 축제가 내년에 열릴 큰 축제의 좋은 바탕이 되어 한층 더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황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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