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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례 복합레저사업과 관련한 시의 속내이봉우/동부취재본부장(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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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2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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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례 복합스포츠 레저사업 진행이 현재로 봐선 안개속이다. 사업재개에 대한 본질이 왜곡돼 서로의 주장으로 갑론을박하고 있다. 진례 복합도시를 명품으로 만드는 시민숙원사업인 공익사업을 10년이나 끌어오다 시가 돌연 취소하는 까닭에 대해서 사업파트너는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해시의 진정성이 무엇인지 그 속내에 의혹이 가는 대목들이 사업자의 문제제기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적인 감정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진례 복합레저사업은 시행자인 김해시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주)록인의 오랜 갈등으로 사업자체가 장기지연 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 장기표류의 원인은 거대사업을 시행하는 시공사 선정이 핵심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 양측간 양보할 수 없는 이해관계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그러던 중 급기야 시행자인 김해시가 사업파트너인 (주)록인에 사업취소라는 강수를 떴다. 악수가 되돌아오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김해시가 지역토착 업체인 (주)대저건설 등에 시공권을 수의계약으로 줄 것을 록인 측에 내심 비췄으나 이를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고 록인 측이 반대한데서 갈등이 빚어진 원인으로 작용해 장기지연의 빌미를 만든 결과인 셈이다.

과거의 전례를 볼때 김해시의 도시건설국장 김모씨도 대저건설사장으로 가 근무한 것에 빗대 이번 김모 국장의 사업취소 대응을 그간의 실정을 잘 알면서도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지 않았겠느냐는 입장이어서 애써 동정하고는 있는 편이나,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김해시의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고 싶다.

이 사업의 장기표류로 그간 사업을 위해 금융기간에서 차입한 금액에 대한 이자가 연간 150억원에 이른다니 시민의 혈세가 기약없이 새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사업의 갈등 주 원인은 분명 시공사 선정에 있다는 것은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나타나 있다. 김해시의 시공사 선정에 그같이 집착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급기야 김해시가 지난달 27일 (주)록인 측에 사업취소 공문을 전달 파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취소내용에 대해 (주)록인 측은 속내를 숨긴 사업자 길들이기 엄포성이 담긴 시행자의 횡포에 납득하기 힘들어 행정소송을 준비해 맞서고 있다.

김해시는 먼저 시민을 생각한다면 소통화합을 앞세워야만 상생의 길이 보인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를 알아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은 대화 소통이다 사심이 작용하면 돌이킬 수 없는 누를 범한다.

오늘도 지역민들과 록인 직원들은 ‘시는 당장 주택단지 시행자를 변경 하루속히 착공하라’는 현수막을 진례 주변에 내걸고 시청정문 앞에서 연일 1인시위에 돌입, 호소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시는 부질없는 짐을 더는 편이 지역주민 나아가 시민을 위해 유리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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